☆ 벼 리 내가 사랑하는 것.. ☆ 벼리 2010. 9. 27. 08:57 ♡내 시간들..♡ 살면서.. 후회를 해 본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본다.. 아니아니.. 나는 늘 어떤 결정을 하기전에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확신하에 내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한번도 후회라는 단어를 떠올려 본적이 없다.. 내 결정에 대한 어떤 의심도 없이.. 미련도 없이.. 한번쯤.. 되돌아 본적도.. 없이 그렇게 시간들에 대해 자신만만했던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내 시간들.. 어떻게 채워지고 있는 걸까.. 나는.. 지금은 내시간들에 대해 후회없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아마...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맞나 보다.. 이제는 점점.. 내 판단에 대해 자신감을 잃어간다..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정말 순간순간 최선의 선택들을 하며 살아온 것일까.. 되묻게 되고.. 나의 부족함을 보게 된다.. 내가 좀더 지혜로웠다면.. 내가 좀더 겸손했다면.. 내가 좀더 인간적이었다면.. 내게 좀더.. 사랑이 있었다면.. 그리고 내게 좀더.. 욕심이 있었다면.. 나는.. 다른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지금 느끼는 이런 느낌이 조금은 덜하지 않았을까.. 이런 후회들 이라니.. 후회같은건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내렸던.. 수많은 나의 선택들.. 그 오기들이 다 도망가는걸 보니.. 아마 이제서야 나도 철이 드는걸까.. ☆━━┓ 2008년 11월 30일 일요일밤을 지나며.. ┃벼리┃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