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과다사용 예방 및 상담

학생의 인터넷(온라인게임) 과다사용 예방과 상담

 

인터넷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역기능의 하나가 인터넷 과다사용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발달기적 특징으로 인해 인터넷 과다사용 또는 중독의 위험이 높다. 학생들은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인해 자신의 건강을 해치게 되고 학업성적이 하락하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고 가정에서 부모들과 갈등을 겪게 되기도 한다.

 

1. 특징

인터넷 과다사용은 대부분의 중독 특성처럼 한 번 인터넷을 시작하면 그만두기가 어렵게 되고 사용조절이 잘 안 되는 상태이다. 그래서 인터넷 중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터넷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학업적, 그리고 금전적 피해나 문제가 초래되기도 한다. 인터넷 과다사용이라고 판정할 수 있는 정해진 시간은 없으나, 중독 성향을 보이는 사람의 경우 대체로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씩 인터넷을 한다. 인터넷 과다 사용은 크게 게임 중독, 채팅 중독, 음란물 중독이 있다. 보통 남학생은 게임에, 여학생은 채팅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생의 경우, 음란물에 중독되는 비율이 높아져간다.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인한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은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인터넷을 할 생각만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보내는 강박적 집착과 사용. 둘째, 만족하기 위해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 사용에 보내며,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불안, 우울, 초조감에 시달리는 내성과 금단. 셋째, 많은 시간 인터넷을 하느라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어 학업성적이 저조해지고 학교를 그만두기도 하며, 친구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며 관계도 소원해지는 일상생활 장애. 넷째, 밤을 새워 인터넷을 하게 되어 일상생활 주기가 교란되며, 만성피로감, 시력 저하, 근골격계 장애 등의 신체적 증상.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밥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인터넷에만 몰두한다.

․밤새도록 인터넷을 하느라고 수면이 부족하여 학교에서는 잠만 잔다.

․인터넷을 하지 않을 때에도 늘 인터넷에 관한 생각뿐이고, 집에 가자마자 인터넷에 접속한다.

․과도한 인터넷 사용으로 학업성적이 떨어졌거나 친구관계가 더 나빠졌다.

․인터넷 사용 때문에 가족과 다투거나 부모님께 꾸중을 듣는 횟수가 늘었다.

․인터넷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며, 꿈에서도 인터넷에 관한 꿈을 꾼다.

․가끔 현실과 인터넷 사이의 구분이 안 될 때가 있다.

․접속 시간을 숨기거나 유료 게임비 등 정보이용료를 속이기도 한다.

 

2. 원인

인터넷 과다사용의 원인은 인터넷 자체의 속성, 개인의 성격적 특성, 가족․사회․문화적인 요인 등으로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흥미와 재미, 스트레스 받는 현실에서의 탈출, 수동적인 반응만이 아닌 직접 감독하여 진행할 수 있는 통제감, 대인관계가 부족한 사람도 사회적 욕구의 충족,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익명성, 이용의 편리성 등을 제공함으로써 중독적 사용을 자극한다.

둘째, 우울증, 대인관계 기술의 부족이나 자신감의 결여, 낮은 자기 존중감, 빈약한 문제해결 능력, 왜곡된 인지적 특성을 가진 사람은 인터넷 과다사용에 빠지기 쉽다. 또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의 성향이 있거나,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하고 경쟁심이 높은 사람, 지능은 높지만 감성적 발달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인터넷 자극에 쉽게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셋째, 적절한 통제력을 배양해주는 양육 문화의 미흡, 가족과의 여가 활동 및 사회의 건전한 놀이 문화 부족,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 등은 인터넷 과다사용을 조장하고 있다.

 

3. 상담방법

가. 부모심정 공감하기

교사는 학부모가 경험하는 자녀에 대한 분노, 불안, 염려 등의 감정을 충분히 표출할 수 있게 하고, 이러한 감정을 학부모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사는 학부모의 심정을 헤아리고 다음과 같이 공감해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래포를 형성하고 상담에 들어갈 수 있다.

“하루 종일 컴퓨터만 붙들고 사는 ○○를 보면 울화통이 치밀고 정말로 화가 나실 것 같아요.”

“제 연락을 받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지금 기분은 어떠세요?”

“○○가 성적은 계속 떨어지지 않을까, 학교나 제대로 졸업하게 될까하고 불안하시고 걱정도 많이 되시겠어요.”

“○○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고민스럽고 막막하시겠어요.”

“나오시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함께 ○○를 어떻게 돕는 것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나. 현재 상황 점검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의 사이버 세계를 이해하려 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컴퓨터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노하고 반항하는 자녀들과 부딪치게 된다. 결국 문제의 원인조차 제대로 찾지 못한 채 가족관계만 악화되어 자녀에게 오히려 해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부모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학생의 현재 상황을 차근차근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

“○○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은 대략 어느 정도입니까?”

“○○가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PC방에서 컴퓨터를 주로 사용한다면 비용은 어떤 방식으로 마련하나요?”

“어떤 시간대에 주로 컴퓨터를 사용하나요?”

“어떤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주로 하나요?”

“○○가 컴퓨터를 많이 해서 겪게 된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보다 객관적인 진단을 위해서는 자녀에게 (자료 1)의 인터넷 과다사용 자가 검사를 실시할 수 도 있다.

이 검사는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센터(https://www.kado.or.kr/IAPC/index.asp)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쉽게 실시할 수도 있다. 교사가 미리 실시하여 학생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구체적 양상이나 중독의 정도를 파악한 후, 학부모 상담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다. 해결방안 탐색

자녀가 컴퓨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면, 이것도 다른 문제 행동들과 마찬가지로 빨리 고쳐지는 것이 아니므로 부모의 인내와 꾸준한 지도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학부모가 사용할 수 지도방안은 다음과 같다.

1) 먼저 자녀의 상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는 학부모가 자녀의 컴퓨터 사용의 부정적인 영향과 파생되는 문제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녀가 컴퓨터에 집착하게 된 이유와 사이버 공간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를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녀의 상태를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한 학부모의 행동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자녀가 인터넷에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한다. 인터넷을 사용함으로써 어떠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지 알아본다.

․자녀가 인터넷을 사용함으로써 겪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들을 정리한다.

․자녀를 지켜보면서 느낀 점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전달한다.

․자녀가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한 부모의 생각을 중립적인 언어로 전달하고 자녀 자신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묻는다.

․자녀가 개선에 대한 동기를 표현하면 그 동기를 바탕으로 하여 다음 단계의 개입을 시도한다.

2) 자녀의 행동 변화를 위해 개입한다.

부모가 처음부터 욕심을 과도하게 내어 자녀가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을 요구하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자녀에게 부담이 적고 쉬운 것부터 시작하며, 노력하는 과정과 작은 성공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자신은 무계획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자녀의 컴퓨터 이용 시간을 통제하려고 한다면 아이들의 반발 심리만 자극할 것이다. 또한 자녀와 컴퓨터(게임)를 같이 하면서 궁금한 것은 묻기도 하고 관심을 나타냄으로써,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녀의 컴퓨터 사용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컴퓨터 사용일지를 기록하게 하여 자녀가 자신의 컴퓨터 이용 실태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줄 필요가 있다(자료 2).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수칙을 자녀와 함께 만들어 지키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칙에는 컴퓨터 안 켜는 날이나 하루에 컴퓨터를 하는 시간(예, 2시간 이내)도 포함될 수 있다(자료 3).

․대안 활동이나 오프라인 친구를 찾게 한다. 단순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만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게 되면 남는 시간에 또다시 인터넷을 하게 된다. 인터넷 말고 자녀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스포츠, 취미, 문화, 가족 활동 등을 늘려 나간다. 또한 온라인 친구를 대신할 수 있게 실제 생활에서 즐거운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준다.

4. 유의할 점

첫째, 인터넷 과다사용은 학생이 자신의 문제로 잘 인정하지 않고 문제 해결의 동기도 낮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 지금까지 실패했던 방법보다는, 작지만 효과가 있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셋째, 학생의 문제 행동이 너무 심각하여 이미 교사나 학부모의 힘만으로는 지도하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료 1-1

나의 인터넷 사용은?

이름 :

다음 문항들을 자세히 읽은 후 아래 항목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찾아 해당란에 ∨표를 해 주십시오. 한 문항도 빠짐없이 솔직하게 응답해 주십시오.

요인	번호	항 목	전혀 그렇지 않다	때때로 그렇지 않다	자주 그렇다	항상 그렇다
1	1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서 생활이 불규칙해졌다.	①	②	③	④
	2	인터넷 사용으로 건강이 이전보다 나빠진 것 같다.	①	②	③	④
	3	인터넷 사용으로 학교 성적이 떨어졌다.	①	②	③	④
	4	인터넷을 너무 사용해서 머리가 아프다.	①	②	③	④
	5	인터넷을 하다가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못한 적이 있다.	①	②	③	④
	6	인터넷을 하느라고 피곤해서 수업시간에 잠을 자기도 한다.	①	②	③	④
	7	인터넷을 너무 사용해서 시력 등에 문제가 생겼다.	①	②	③	④
	8	다른 할 일이 많을 때에도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	①	②	③	④
	9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가족들과 마찰이 있다.	①	②	③	④
2	10	인터넷을 하지 않을 때에도 하고 있는 듯한 환상을 느낀 적이 있다.	①	②	③	④
	11	인터넷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인터넷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리고 인터넷을 하는 꿈을 꾼다.	①	②	③	④
	12	인터넷 사용 때문에 비도덕적인 행위를 저지르게 된다.	①	②	③	④
3	13	인터넷을 하는 동안 나는 가장 자유롭다.	①	②	③	④
	14	인터넷을 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흥미진진해진다.	①	②	③	④
	15	인터넷을 하는 동안 나는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	①	②	③	④
	16	인터넷을 하고 있을 때 마음이 제일 편하다.	①	②	③	④
	17	인터넷을 하고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되는 것 같다.	①	②	③	④
	18	인터넷이 없다면 내 인생에 재미있는 일이란 없다.	①	②	③	④
4	19	인터넷을 하지 못하면 생활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①	②	③	④
	20	만약 인터넷을 다시 할 수 없게 된다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①	②	③	④
	21	인터넷을 하지 못하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진다.	①	②	③	④
	22	인터넷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인터넷에 대한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	①	②	③	④
	23	인터넷 사용 때문에 실생활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인터넷 사용을 그만두지 못한다.	①	②	③	④
	24	인터넷을 할 때 누군가 방해를 하면 짜증스럽고 화가 난다.	①	②	③	④
5	25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 현실 사람들보다 나에게 더 잘해준다.	①	②	③	④
	26	온라인에서 친구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①	②	③	④
	27	오프라인에서보다 온라인에서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더 많다.	①	②	③	④
	28	실제에서 보다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①	②	③	④
	29	실제 생활에서도 인터넷에서 하는 것처럼 해보고 싶다.	①	②	③	④
6	30	인터넷 사용시간을 속이려고 한 적이 있다.	①	②	③	④
	31	인터넷을 하느라고 수업에 빠진 적이 있다.	①	②	③	④
	32	부모님 몰래 인터넷을 한다.	①	②	③	④
	33	인터넷 때문에 돈을 더 많이 쓰게 된다.	①	②	③	④
	34	인터넷에서 무엇을 했는지 숨기려고 한 적이 있다.	①	②	③	④
	35	인터넷에 빠져 있다가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어긴 적이 있다.	①	②	③	④
7	36	인터넷을 한번 시작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된다.	①	②	③	④
	37	인터넷을 하다가 그만 두면 또 하고 싶다.	①	②	③	④
	38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이려고 해보았지만 실패한다.	①	②	③	④
	39	인터넷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곤 한다.	①	②	③	④
	40	주위 사람들이 내가 인터넷을 너무 많이 한다고 지적한다.	①	②	③	④

자료 1-2

‘한국형 인터넷 중독 자기보고 검사지’의 채점 및 해석 지침

이 검사 도구는 김청택, 김동일, 박중규, 이수진(2002)이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지원을 받아 개발한 척도이며 만 9세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다.

※ 요인1:일상생활 장애, 2:현실 구분 장애, 3:긍정적 기대, 4:금단, 5: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 6:일탈행동, 7:내성의 7개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채점 방법

① 7개의 각 요인 별로 해당 문항의 점수를 더한다.

② 7개 요인점수를 모두 합하여 전체 총점을 구한다.

③ 점수가 3단계로 분류된 각 사용자군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한다.

◈ 사용자군 특성

고위험 사용자군	초등학생	1) 전체 총점이 94점 이상이거나 2) 1번 요인이 21점 이상이고, 4번 요인이 16점 이상이고, 7번 요인이 15점 이상
	중고등학생	1) 전체 총점이 108점 이상이거나 2) 1번 요인이 26점 이상이고, 4번 요인이 18점 이상이고, 7번 요인이 17점 이상
	위의 1) 이나 2) 중에서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
	인터넷 사용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보이면서 내성 및 금단 현상이 나타난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대인관계가 대부분이며, 해킹과 같은 비도덕적 행위와 막연한 긍정적 기대가 있고, 현실 생활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기도 한다. 이들의 접속시간은 중고생의 경우 1일 약 4시간 이상, 초등생 약 3시간 이상이며, 중고생은 수면시간도 5시간 내외로 줄어든다. 대개 자신이 인터넷 중독이라고 느끼며, 학업에 곤란을 겪는다. 또한, 심리적으로 불안정감 및 대인관계 곤란감, 우울한 기분 등이 흔하며, 성격적으로 자기조절에 심각한 어려움을 보이며 무계획적인 충동성도 높은 편이다. 현실세계에서 사회적 관계에 문제가 있으며,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 인터넷 중독 경향성이 매우 높으므로 관련 기관의 전문적 지원과 도움이 요청된다.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초등학생	1) 전체 총점이 82-93점이거나 2) 1번 요인이 18-20점이거나 3) 4번 요인이 14-15점이거나 4) 7번 요인이 13-14점
	중고등학생	1) 전체 총점이 95-107점이거나 2) 1번 요인이 23-25점이거나 3) 4번 요인이 16-17점이거나 4) 7번 요인이 15-16점
	위의 1)~4) 중에서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
	고위험사용자군에 비해 경미한 수준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장애를 보이며, 인터넷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집착을 하게 된다. 학업에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리적 불안정감을 보이지만 절반 정도의 학생은 자신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 대체로 중고생은 1일 약 3시간 정도, 초등생은 2시간 정도의 접속 시간을 보이며, 다분히 계획적이지 못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을 보이며 자신감도 낮게 된다. ☞ 인터넷 과다 사용의 위험을 깨닫고 스스로 조절하고 계획적인 사용을 하도록 노력한다. 인터넷 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며, 학교 및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는 건전한 인터넷 활용 지침을 따른다.
일반 사용자군	초등학생	위의 고위험이나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 아닌 경우
	중고등학생
	중고생의 경우 1일 약 2시간, 초등생 약 1시간 정도의 접속시간을 보이며, 대부분이 인터넷 중독문제가 없다고 느낀다. 심리적 정서문제나 성격적 특성에서도 특이한 문제를 보이지 않으며, 자기행동을 관리한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서도 자신이 충분한 지원을 얻을 수 있다고 느끼며, 심각한 외로움이나 곤란감을 느끼지 않는다. ☞ 때때로 인터넷의 건전한 활용에 대하여 자기 점검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자료 2

나는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지?

요일	사용 내용	시 간	결과 및 감정	부모님 의견
예시	게임 (던전앤파이터)	오후 3시~6시 (3시간)	숙제를 못함 불안하고 짜증남	조금 줄여 보렴. 어제보단 많이 줄었구나, 잘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 나의 컴퓨터 사용 모습에 대한 소감 :

♣ 부모님 조언 :

자료 3

다음은 컴퓨터 사용에 관한 수칙을 정할 때 참고할 만한 자료입니다. 이것은 매우 이상적으로 추천되는 수칙이므로, 가정과 자녀의 상황에 따라 실천이 가능하도록 자녀와 충분히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정한 수칙은 또 다른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청소년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수칙

1. 컴퓨터는 가족이 공유하는 장소에 둔다.

2. 방과 후 할 일을 먼저 한 후 컴퓨터를 켠다.

3. 학습이나 과제 수행을 위한 인터넷 활용을 늘린다.

4. 하루에 사용하는 컴퓨터 시간을 미리 정해둔다.

5. 특별한 목적 없이 인터넷에 1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

6. 컴퓨터 사용시간과 내용을 컴퓨터 사용일지에 기록한다.

7. 유해정보로 의심되면 열지 말고 바로 지운다.

8. 인터넷을 하면서 식사나 군것질을 하지 않는다.

9. 인터넷 사용 때문에 취침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10. 인터넷 이외의 취미 활동, 운동, 문화 활동을 늘린다.

 

◈ 부모의 인터넷 지도 방안 십계명

1. 온라인상의 주민등록증인 자녀의 ID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2. 자녀가 온라인상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3. 온라인상의 용돈인 사이버 머니와 자녀의 온라인 사용 결재 방식을 알아야 한다.

4. 자녀들이 온라인상의 장난감인 아이템을 잘 관리하도록 지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5. 자녀가 자주 다니는 PC방을 알아놓고 주인과 자주 연락을 해야 한다.

6. 자녀가 온라인상에 가입한 카페, 팬클럽에 대해 알아야 한다.

7. 자녀가 주로 다니는 사이트를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8. 자녀의 온라인 음란물 접속 경험을 파악하고, 음란물 차단 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9. 자녀의 온라인상에서의 대인관계, 특히 낯선 친구와의 만남에 대해 알아야 한다.

10. 자녀의 정보화 지능, 인터넷 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학생의 공격적 행동과 부모상담

 

학생들 간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야기되는 사건 즉, 때리기, 싸우기, 파괴, 욕설, 강탈 등의 사건들이 종종 언론매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은 친구들로부터 호감을 받지 못하고 잘못된 교우관계를 형성하기도 하며, 골치 아픈 ‘문제아’로 낙인찍히고 방치되어 또 다른 부적응 행동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1. 특징

공격적 행동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하거나 타인에게 고통이나 해를 가하려는 목적으로 다른 사람 또는 동물에 상처를 입히거나 소유물을 손상시키거나 파괴하는 결과를 남게 하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이러한 공격적 행동은 언어적 공격(욕, 비난, 언쟁 등), 행동적 공격(때리기, 할퀴기, 물어뜯기, 발로차기, 돌멩이나 물건 던지기, 꼬집기 등), 물건 파괴(물건을 부수기나 유리창 깨기 등)로 분류할 수 있다.

공격성이 있는 학생의 일반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분노나 화를 일으키는 상황에서 자기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상황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지능력도 부족한 편이다. 이로 인해 교우관계에서도 사소한 일로 다툼을 일으키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분노를 표현하게 된다.

둘째, 분노를 일으키는 일이 발생할 경우, 자기감정을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순화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바로 욕설과 공격적인 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밖에 친밀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고, 학업 성취 정도도 낮은 편이다. 또한 자신의 공격적인 행동이나 비행이 자신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주위 환경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2. 원인

자녀는 부모로부터 평소에 칭찬과 인정을 많이 받게 되면, 그 만족스러움 때문에 원했던 욕구가 좌절되어도 당장 충족시키려는 행동을 자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관심과 인정, 심리적 만족감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신의 요구를 묵살하거나 거부하는 부모의 행동이나 말이 못마땅하고 나쁘게만 느껴지며 이것이 쌓이면 내면에서 공격성이 싹트게 된다. 공격성의 가장 근원적인 원인은 사랑받고 이해되어지고 배려 받고자 하는 희망에 대한 좌절이라 할 수 있겠다. 원래 공격적인 아이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애정 결핍이 공격성을 키우는 것이다.

자녀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 일관성이 없이 어떤 경우는 심하게 야단치고 어떤 경우는 뭐든지 다해주는 양육 태도 때문에 공격성이 시작되기도 한다. 또한 평소에는 자녀에게 무관심했다가 자녀가 공격적 행동을 하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 그 행동이 강화되어 지속되기도 한다. 자녀의 잘못된 공격 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허용적으로 아무런 훈육을 하지 않을 때도 공격성이 증가할 수 있고, 반대로 사소한 실수에도 심하게 처벌하면 그 자녀도 역시 공격성이 증가할 수 있다.

부부 불화, 이혼, 실업이나 경제적인 빈곤, 범죄, 정신병 등이 있는 가정의 아이들은 공격적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하기 쉽다. 또한 잦은 부모와의 다툼과 학대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기도 한다, 특히 부모에게서 신체학대와 성적 학대를 당할 경우 공격적 행동을 증가시키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된다.

부모나 주변의 공격적인 모습을 통해 직접 그 행동을 배우기도 하며, TV, 비디오, 영화, 컴퓨터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영상 매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공격성을 배우게 되기도 한다. 또한 공격적 행동은 결과적으로 공격자에게 긍정적 보상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강화되기도 한다.

그 밖에 기질적으로 까다로운 성격을 가진 아이, 정신지체,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DHD),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 언어장애, 기타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 등은 공격적 행동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3. 상담방법

가. 부모심정 공감하기

공격적 학생의 학부모들은 이미 신체적, 심리적으로 마음이 많이 상해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교사가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을 꼬집어서 탓하거나 비판한다면, 교사들과 그 학부모의 관계는 더 소원해지고 상담 자체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교사는 부모의 고통과 어려움, 자녀양육에 있어서 좌절된 마음을 받아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좋다.

“○○의 행동 때문에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어요?”

“제 연락을 받으시고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큰 좌절감이 드셨겠어요.”

“앞으로 ○○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이 녀석이 사람 구실이나 제대로 할지 걱정도 많이 되고, 답답하시겠어요.”

“나오시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를 위해 어떤 방법이 최선일지 함께 의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 현재 상황 점검

교사는 그 동안의 학생 관찰 및 학생상담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와의 상담과정을 통해서 문제 행동의 양상, 심각성, 원인 등을 파악한다. 이때 교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공격적인 언행이 자주 나타나나요?”

“○○는 언제부터 공격적 언행을 많이 했나요?”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이 지속된다고 보십니까?”

“○○가 어렸을 때는 주로 누가 키웠나요?”

“○○와 부모님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친밀한 편인가요?”

“자녀가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어떤 식으로 대처하십니까?”

“○○는 강한 분노를 자주 나타내나요?”

또한 <자료 1>의 ‘공격성 자기 평가 질문지’를 사용하면 현재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질문지는 학생 자신이 응답하게 되어있으므로, 솔직한 응답이 나오도록 하기위해서 학생과의 래포 형성, 질문지의 목적 설명, 공격성이 없는 다른 학생들과의 동시 실시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겠다. 교사가 미리 실시하여 학생의 공격성 양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학부모 상담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다. 해결방안 탐색

공격적 행동을 지도할 때 부모는 흥분하지 말고 조용히 대처해야 한다. 교사는 지나친 체벌중심의 가정교육이 아이에게 더 공격성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그와 반대로 지나치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버려두지 않도록 조언해 주어야 한다. 자녀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인내심과 사랑을 가지고 다루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학부모의 지도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자녀에게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표현해야 한다. 자녀와 따뜻한 눈길이나 신체적으로 접촉하면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또한 자녀의 나이와 성숙도에 따라 그들에게 자유와 권리를 적절히 주어야 한다.

2) 일관성 있는 자녀 양육태도를 가져야 한다. 공격적 행동을 할 때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되고, 너무 엄격하거나 너무 느슨한 교육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녀를 소유물처럼 맘대로 조절하려고 하거나 복종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

3) 부모 자신이 자녀의 중요한 행동 모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되도록 잦은 신체적 처벌을 삼가고, 자녀가 공격적 행동을 할 때는 단호하고 차분한 말로 금지시켜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녀는 공격행동을 은연중에 승인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4) 자녀의 인격을 모독하는 심한 말은 되도록 삼간다. “네가 내 배로 난 자식이 맞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나가 죽어. 네가 없는 게 나”라든지 좌절과 깊은 분노를 일으키는 심한 말들은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아야 한다.

5) 공격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을 제거한다. 즉, 공격 행동의 선행조건이 되는 말이나 행동, 환경, 상황 등을 미리 막는 것도 중요하다.

6) 비디오, 게임, TV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매체에 대한 노출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강제적으로 할 경우 오히려 더 역효과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7) 공격성을 생산적이고 건전한 방법으로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과 후나 여가 시간에 축구, 농구, 야구 등의 육체적 운동을 하도록 해서, 자녀가 정신적․육체적 긴장을 풀 수 있고 자신의 공격성을 적절히 표출하도록 하게 한다.

8)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분노를 적절히 표출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공격적인 자녀들은 의사소통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대화할 때의 주의할 점, 친구들과 놀 때의 예절,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화를 조절하는 방법,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어야 한다. 학부모가 자녀에게 화를 다루는 방법을 지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자료 2)에 실었다. 이 자료는 학부모가 자녀의 최근 화 난 일을 소재로 함께 눈을 감고 상상 연습을 하면서 활용하면 좋다.

 

4. 유의할 점

첫째, 어느 정도 학부모와 유대적인 관계가 형성된 후에는 부모의 양육방식과 자녀의 문제행동의 연관성을 알아보도록 하고 부모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그 연관성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녀들의 행동 밑에 깔려있는 소망과 욕구를 알아차리도록 도와준다.

둘째, 상담 과정 중에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폭력 여부가 의심될 경우, 그 실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셋째, 학생의 문제 행동이 너무 심각하여 이미 교사나 학부모의 힘만으로는 지도하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료 1-1

자기 평가 질문지

이름 :

다음 문항들은 어떤 상황에 부딪칠 때 다가오는 여러 가지 생각, 행동들을 적어 놓은 것입니다.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를 잘 살펴보고, 자기의 생각과 가장 가까운 곳에 ∨표시를 하면 됩니다.

번호	문 항	자주 그렇다	가끔 그렇다	아니다	전혀 아니다
1	누가 나를 때리면 나도 맞서서 때린다.	①	②	③	④
2	나는 화가 났을 때 욕이나 심한 말을 한다.	①	②	③	④
3	나는 가끔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질투심으로 가득 찰 때가 있다.	①	②	③	④
4	나는 친구가 나를 놀리면 크게 화를 낸다.	①	②	③	④
5	나는 친구가 나에게 예의바르게 부탁하지 않으면 친구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	①	②	③	④
6	나는 치고 부수고 때리는 TV나 영화, 게임, 책을 좋아한다.	①	②	③	④
7	내 친구들은 항상 나보다 운이 좋은 것 같다.	①	②	③	④
8	나는 누가 나를 화나게 하면 그 화난 마음을 쉽게 말한다.	①	②	③	④
9	나는 친구가 내가 싫어하는 약속을 정할 때는 그 약속을 지키고 싶지 않다.	①	②	③	④
10	나는 짓궂은 장난을 하기를 좋아한다.	①	②	③	④
11	가끔 친구들이 나 모르게 나를 비웃는다고 느낀다.	①	②	③	④
12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을 툭툭 칠 때가 있다.	①	②	③	④
13	나는 내 생각과 반대되는 친구들의 생각은 무시해 버린다.	①	②	③	④
14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한 사람을 가만두지 않는다.	①	②	③	④
15	나는 친구가 잘난 체 하면 그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	①	②	③	④
16	나는 화가 났을 때 문을 “꽝” 닫는다.	①	②	③	④
17	나는 내 뜻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화가 난다.	①	②	③	④
18	나는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낸다.	①	②	③	④
19	나는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물건을 집어 던진다.	①	②	③	④
20	나는 미운 친구에게 별명을 붙여서 부르기 좋아한다.	①	②	③	④
21	나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예절바르지 않게 행동한다.	①	②	③	④
22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일을 훨씬 서두른다.	①	②	③	④
23	나는 남을 놀려 주면 기분이 좋게 느껴진다.	①	②	③	④
24	나는 어떤 일을 잘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많이 놀려준다.	①	②	③	④
25	나는 거짓말로 친구를 협박한다.	①	②	③	④
26	내가 손해 보았다고 생각되면 꼭 그 친구를 때려줘야 속이 풀린다.	①	②	③	④
27	나는 누군가에게 화가 나면 그 사람과 말하지 않는다.	①	②	③	④
28	나는 내가 싫어하는 친구를 못살게 군다.	①	②	③	④
29	나는 나를 어려운 상황에 빠뜨린 사람을 알면 그 사람과 싸운다.	①	②	③	④
30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와 다투는 일이 있다.	①	②	③	④

자료 1-2

‘공격성 자기 평가 질문지’의 채점 및 해석 지침

이 검사 도구는 Buss & Durkee(1967)가 제작한 것을 노안영(1983)이 번안한 공격성 검사로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용어를 수정한 것이다. 6개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문항수는 30문항이다. 초등학교 3, 4학년 이상이면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 채점 및 해석

이 질문지는 4점 척도로서 각 문항에 대해 ‘자주 그렇다’(4점), ‘가끔 그렇다’(3점), ‘아니다’(2점), ‘전혀 아니다’(1점)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으며 30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나타날 수 있는 점수는 30점과 120점 사이다. 점수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인 규준은 아니지만 100점 이상이면 ‘공격성이 많다’, 80~99점이면 ‘공격성이 조금 있다’라는 정도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 공격성 검사의 유형별 문항과 특징

구분	문항수	문항번호	문항유형별 고득점 학생의 일반적 특징
신체적 공격성	5	1, 12, 19, 26, 29	타인에게 신체적 상처나 고통을 주려고 의도하거나 물건을 손상시키려는 성향
언어적 공격성	6	2, 8, 13, 20, 24, 25	타인에게 심리적, 사회적인 해를 끼치고자 하는 언어적 행동 ․ 성향
흥분성	4	4, 18, 22, 30	자신 또는 타인에게 흥분하는 성향
적의성	4	3, 7, 11, 14	대인관계에서 타인을 경계하는 성향
수동적 공격성	6	6, 10, 16, 21, 23, 28	수동적으로 자신의 공격 욕구를 표현하는 성향
부정성	5	5, 9, 15, 17, 27	협동하기를 거절하거나 반항하며 지시나 제안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성향

자료 2

엄마, 아빠와 함께 화를 푸는 방법을 배워볼까?

 

1. ○○야, 눈을 감고 최근에 화가 난 일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렴.

누구에게 어떤 일로 화가 났었니? (자녀: 구체적으로 설명)

그래 화가 많이 났겠구나.

그런데 그렇게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했니? (자녀: 설명)

(좋은 방법에 대해선) 잘 했구나, 화를 참기가 어려울 수도 있었을 텐데.

(좋지 못한 경우) 그랬구나. 너나 상대방 모두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 같구나. 화가 났을 때 좀 더 멋지게 잘 푸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면 좋겠구나.

 

2. 이제 화를 잘 푸는 방법들을 함께 실습해 보고, 진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오늘 배운 방법을 써 보자. 한 번 배웠다고 금방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거야. 하지만 반복적으로 여러 번 연습하다보면 꼭 효과가 있을 거야.

① 잠깐 멈추기 : 마음속으로 ‘잠깐!’이라고 외치고 잠시 감정을 다스릴 시간을 갖는다.

② 혼자 말하기 : ‘나는 지금 ~ ~ 때문에 화났다.’, ‘나는 화가 난 것을 침착하게 말로 할 수 있다.’라고 마음속으로 먼저 생각한다.

③ 화나게 한 사람에게 화난 마음 이야기하기 : “네가 ~ ~ 해서 내가 기분이 안 좋아.”라고 말해서 상대방이 나에게 한 것과 그로 인해 생긴 내 감정을 이야기한다. 이때는 눈을 뜨고 상대의 얼굴을 보면서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도록 하되,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말하는 연습을 한다.

④ 혼자 풀기 연습 : 도저히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거나 상대방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에는 혼자 화를 푸는 방법을 실시한다. 자녀의 성향에 맞게 그가 좋아하는 방법이나 경험담을 중심으로 논의하되 실현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음악듣기, 운동하기, 큰소리로 노래 부르기, 베게 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 화난 것을 혼자 품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서 풀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마지막으로 쓸 수 있도록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