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10대와 20대 초반을 보낸 고향.. 구 시가지..
막차를 타기위해 항상 기다렸던 버스 정류장..
옛날에는 이곳이 많은 사람들이 의례히 지나치는 곳이라
가만히 서있으면 구지 약속하지 않아도 친구들.. 지인들..
다 만날 수 있었는데..
오빠들.. 언니들.. 덕분에 나이보다 조금 일찍 접했던
커피숍.. 레스토랑..
새로운 건물이 조금 들어서긴 했지만.. 거리가 조금 더
정돈되긴 했지만 옛날보다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지혜로웠다면
그런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않았을텐데..
내맘을.. 내맘대로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분노.. 그랬다 그때는..
내맘따라 순응하면 되는건데.. 내맘을 소중하게 감쌌어야 했는데..
내맘을 내맘대로 해보고 말겠다는 치기어린.. 교만..
젊음의 특권에 기대어 의미없이 써버린 시간들..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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