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리

참 마음아픈 노래가사다..

☆ 벼리 2010. 10. 2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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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모르게 - 슈프림팀>

사랑이 아니어도 난 괜찮아 심심해서 만나는 것도 좋아 나만 모르게 나만 모르게
내가 눈치 채지 않게만 해줘 Yeah 눈 딱감고 넘어갈까 뭘 물어보기도 겁이나고
너와 그 사람 같이 있는 상상에 밤새 머리 아퍼 여기까지 오게 만든 날 탓하자
어차피 널 만나는 날 마다 멍청한 놈 처럼 다 잊어 버리게 돼 이제는 진실조차 나만 모르게 해
다른 사람이 니 옆에 서있다는 걸 처음에 나는 믿지 못했어 그래도 너에게 화내고 싶진 않았어
그대로 니가 날 떠날 것 같았어 어색해 지기라도 하면 안되니까 너를 보는게 더 힘들어질테니까
사실을 부정하려 애쓰고 있지 나만 애쓰고 있지 다른 사람 만나도 난 괜찮아
내가 너의 두번째라도 좋아 나만 모르게 나만 모르게 내 귓가에 들리지 않게만 해줘
친구가 미련하대 이별이 답인데 왜 버티냐고 물어 그게 아닌데 날 위한 모습이 거짓이라도
지금 웃을 수 있는 것에 만족할래 널 감싸주고나면 찾아오는 씁쓸한 행복감에
혼자만 느끼는 실없는 멜로지 여전히 널 대하는 내맘은 새롭지 나만 가만히 있으면
달라질 것 없는 오늘 여전히 예뻐보이는 나의 너는 지나간 시간 속에서 그랬던 것처럼
나를 보면 사랑한다 말했어 떨어지기 싫은 기분 또 다시 느껴 그래 넌 차라리 끝까지 숨겨
난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 기다릴 수 있거든 미련해 보여도 다른 사람 만나도 난 괜찮아
내가 너의 두번째라도 좋아 나만 모르게 나만 모르게 내 귓가에 들리지 않게만 해줘
난 아직 변함이 없어 난 아직 변함이 없어 난 아직 변함이 없어 냉정해 지기도 힘이 들었어
Because I love you girl Because I love you girl Because I love you girl
내가 모르게만 해줘 바보같다고 나를 놀려도 그만하라고 나를 말려도
난 놓칠수없어 그 사람이 좋아서 아무리 날 무시해도 버틸래 이렇게라도
사랑이 아니어도 난 괜찮아 심심해서 만나는 것도 좋아 나만 모르게 나만 모르게
내가 눈치채지 않게만 해줘 다른 사람 만나도 난 괜찮아내가 너의 두번째라도 좋아
나만 모르게 나만 모르게 내 귓가에 들리기 않게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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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8 새벽에 문득 자다깨서..(넘일찍 잤나??????????)

 

컴터를 키고 음악을 듣다가.. 문득.. 이노래가사가 참 마음을 아프게 한다..

원래 음악은 가사를 듣지않고 곡만 듣는데..

첨 듣는 노래도 아닌데.. 항상 노래를 곡만 들어서 잘 몰랐는데

오늘 가사가 귀에 들어오니.. 마음이.. 아프네..

 

나만 모르게라..

알면서도.. 이별이 두려워서.. 아는척하고 싶지 않은.. 그 마음이.. 참 아프네..

알면서도.. 만나면 모든걸 다 잊도록 상대방이 좋은.. 그 마음이.. 참 아파..

가사속의 .. '나만 가만히 있으면 달라질 것이 없는 오늘..' 이 문구가 맘을 저리게 한다..

옛날이라면.. 참 미련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내가 화가 났던거 같은데..

"바보아냐?" .. "뭐하러 그런사랑을 해" .."시간이 아깝다"..

"자존심도 안상하나..".."한심하군.."..... 등등 그런생각을 했던거 같은데..

오늘 이가사를 접하니.. 참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아파..

 

사랑이란 무엇일까..

오늘 또.. 그런의문이 든다..

사랑은 뭐지.. 도대체 사랑이 뭐야.. 저런 마음이 사랑일까?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단지 상대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이..

그런것이 사랑일까..

그런데.. 저런 마음을 무시하고.. 단지 즐기고만 있는..

상대방의 그 마음은 또 뭐지?

마음이라는 것이.. 그게 가능하다는 건데..

마음이라는 것이..

저렇게 무조건적일 수도 있다는 거고..

마음이라는 것이..

저렇게 잔인할 수도 있다는 건데..

 

아.. 그래..

사랑이 문제가 아니구나..

문제는 마음이다..

사랑이 뭔지가 아니라.. 마음이 뭔지.. 그 마음이 문제군..

마음이라.. 그래.. 마음.. 맘..

 

다시 자야겠다..

잠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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